'충청권 창업 거점' 대전 팁스타운 완공…이르면 4월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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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창업 거점' 대전 팁스타운 완공…이르면 4월 문연다
  • 서성인 기자
  • 승인 2021.02.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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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팁스(TIPS)타운 조감도© 뉴스1


NCS뉴스 리포터

 지방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조성되는 기술창업 스타트업 공간인 '팁스(TIPS)타운'이 이르면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달 중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내면 3월 중 입주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대전 팁스타운은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현재 세부적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다듬고 있다. 이달 중 팁스타운 일반입주사 모집공고가 나면 22개 안팎의 스타트업이 팁스타운에 입주할 예정이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2013년에 제도가 도입됐고 2015년 서울 역삼동에 첫 팁스타운이 만들어져 스타트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해내고 있다.

중기부는 2019년 10월 대전광역시, 충남대,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에 이어 지방에 처음 조성되는 대전 팁스타운 사업을 진행해 왔다. 12월9일에는 충남대학교 캠퍼스 내 팁스타운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그간 외부공모로 건축설계사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을 마련한 끝에 첫 삽을 떴다.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3873㎡(1174평)의 규모의 팁스타운 공사에는 중기부 60억원, 대전시 50억원 등 모두 110억원 예산이 들어갔다.

중기부는 당시 2020년 9월을 완공 목표로 정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사 자재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석 달 가량 완공이 지체됐다. 이외에도 공사 과정에서 내부 디자인과 공간 배치 등에 있어서도 변경 사항이 발생한 점도 공사 기간이 늘어나게 된 한 원인이 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공사 완료 이후 주차장 부지를 두고 관계기관 간 이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팁스타운에 필요한 주차장 160여면 가운데 대학 캠퍼스 내 60면이 먼저 마련됐지만 나머지 100면을 어디에 마련해야 하는지를 두고 대전시와 충남대의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나 이후 충남대와 중기부, 대전시 등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캠퍼스 내에 주차장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 문제를 두고 협의 과정이 있었는데 언론에 나온대로 관계기관들이 갈등을 빚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는 완벽히 해결된 문제다. 충남대 캠퍼스 내에 주차장 160면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통상적인 문제로 2~3달 가량 지체되긴 했지만 다른 문제는 없었다"며 "계획대로 지난해 완공했고 내부 인테리어를 다듬는 과정만 거쳐 조만간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이달 중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내면 3월 중 입주사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스타트업 사무실 등 22개 입주 공간이 마련되는데 입주사 규모에 따라 22개보다 적거나 많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팁스타운 주변은 공원 등 외부 구성원에게도 열려 있는 소통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새롭게 운영될 대전 팁스타운에 입주하게 되면 팁스타운 내 시설과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통합 운영해 입주사 간 상호교류와 협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사 모집이 완료되면 4월 초에는 대전 팁스타운 개소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소식은 축소되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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