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롯데그룹도 상반기 수시채용 전환… 5대그룹중 삼성만 공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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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롯데그룹도 상반기 수시채용 전환… 5대그룹중 삼성만 공채 유지
  • 코리아리크루트
  • 승인 2021.03.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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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채용]롯데 “경영환경 급변… 필요할때 채용”
계열사 수요 맞춰 채용방식 선택… 43년 이어온 ‘공채-기수문화’ 없애
현대차-LG 이어 SK도 내년 수시 채용… 삼성 “아직까지 공채 변경 검토 안해”
“열린 기회 부여, 1위 기업 책임감때문”

 

NCS뉴스 리포터

 

 

삼성직무적성검사 시험장 현장 스케치
삼성직무적성검사 시험장 현장 스케치

 

작년 하반기 단국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지원자들이 고사장을 나서는 모습. 주요 기업이 잇따라 정기 공채를 폐지하면서 입사를 위한 집단 필기시험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이 그룹 정기 공개채용(공채)을 올해 상반기부터 폐지하고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2019년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LG그룹, SK그룹에 이어 롯데그룹까지 공채를 없애기로 하면서 5대 그룹 중 삼성만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게 됐다.

제조업 중심의 고도 성장기에서 정보기술(IT) 중심의 저성장기로 전환되면서 그룹 중심의 대규모 채용 방식이 계열사 중심의 맞춤형 수시채용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정기공채, 기수문화의 퇴장

29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매년 상반기(16)와 하반기(712)로 나눠 진행해 온 그룹 단위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올해 상반기부터 중단하고 계열사별 수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 롯데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필요할 때마다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졌다매년 한날 한시에 대규모 인원을 충원하는 방식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디지털전환(DT)직무 인턴 등 일부 전형에 수시채용을 시범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계열사 주도의 공채를 운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부터는 전면 수시채용과 함께 각 계열사 수요에 맞춰 채용 방식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적성시험인 엘탭(L-TAB)’도 수시채용에 맞춰 온라인 시험으로 개편된다.

 

정기 공채로 들어온 직원들에게 부여해온 기수도 없어진다. 롯데그룹에는 1978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 입사자까지 43년간 총 91기의 공채 직원들이 있다. 롯데는 기존 임직원의 인사기록카드에서 기수를 삭제하고 입사 연도만 남겨놓기로 했다. 아직 남아있는 기수문화와 이른바 순혈주의를 없앰으로써 외부 인력이 조직에 쉽게 융합되도록 하려는 취지다.

 

그동안 IT 인력을 비롯한 외부 인력 유입이 많아지면서 기수문화의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여러 차례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면서도 롯데 내에선 공채와 미도파 출신’ ‘삼성 출신등 비공채 출신을 구별하는 문화가 남아있다최고경영자(CEO) 선임 등에 있어서도 마치 육군사관학교처럼 기수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 회장은 올해 1월 회의에서 기업 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지만 아직도 일부 회사들에는 권위적인 문화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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